최근들어 벤처투자가 위축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투자’와 ‘인큐베이팅’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엔젤조합펀드가 조성된다.
벤처 인큐베이팅 전문업체인 KTB인큐베이팅(대표 송낙경 http://www.ktbi.co.kr)은 11일 일시적 자금위기에 처한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인큐베이팅 전용 엔젤투자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설립 초기의 벤처기업이 겪는 자금위기를 빗대 ‘DVF(Death Valley Fund)’로 불리는 이 펀드는 투자의 사각지대에 있는 창업 및 벤처캐피털 투자 이전단계의 신생 벤처기업들 가운데 최근 각광받고 있는 무선인터넷과 정보통신 분야의 유망 업체들을 대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KTB인큐베이팅측이 축적해온 벤처기업 지원 노하우를 적극 제공한다.
펀드규모는 총 20억원으로 최저 출자액은 1000만원이며 운용기간은 5년이다. 배당은 수익 발생이 예상되는 2년차부터 매년 실시하며 펀드의 운용은 투자자의 결의를 통해 KTB인큐베이팅측이 전담하게 된다. 조합결성과 관련해 오는 17일 설명회가 개최된다.
송낙경 사장은 “국내 투자시장의 현실에서 우수한 신생 기업이라도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받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죽음의 계곡’에 직면한 벤처기업들의 위기 탈출을 돕자는 엔젤 본래의 정신을 되살려 조합결성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의 (02)2188-5510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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