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지분을 최소화하라.”
의료B2B 전문업체인 케어캠프(대표 이형남 http://www.carecamp.com)가 최근 설립 1주년을 맞이하며 3대 생존전략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케어캠프는 생존을 위한 첫번째 전략으로 삼성물산 지분의 최소화를 꼽았다. 설립 초기 삼성물산의 명성 덕에 ‘케어캠프’라는 브랜드를 알리는데 성공했지만, 영업망 확대를 위해서는 삼성물산의 그늘에서 벗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물량확보가 e마켓플레이스 성공의 1차 조건인데 최근 일부 병원이 개별적으로 자체 온라인망 구축에 들어가는 등 영업활동 범위가 축소되고 있는 것이다. 케어캠프는 현재 약 60%에 달하는 삼성물산 지분을 새로운 주주사 영입 등을 통해 가능한 20∼30%선까지 줄일 예정이다.
두번째 생존전략은 철저하게 오프라인 중심의 사고방식과 행동을 보여줄 것. 케어캠프는 초창기에 ‘정보기술(IT)’에 초점을 맞춰 마케팅을 진행했지만 결국 ‘병원’이란 굴뚝산업을 공략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고백했다. 케어캠프는 이제는 병원을 중심으로 모든 마케팅과 영업전략 등을 구체화시키고 있다.
이런 사고는 생존전략 세번째 ‘사용자 위주로 무조건 쉽게 만들라’와 맥을 같이 한다. 케어캠프는 e마켓플레이스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당장 병원의 구매담당자들이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대신에 케어캠프는 의료 전자상거래 전문업체로 회사를 알리고 있다. 또 이외에도 온라인에서 사용하는 어려운 용어들을 최대한 손쉽게 풀어쓰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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