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현장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는 사이버박람회가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 소재 인터넷방송국 라이브엠닷컴(대표 제정욱 http://www.livem.com)은 지난해 7월 개설한 사이버박람회 ‘멀티쇼’(http://www.multishow.com)가 시간이나 비용 때문에 직접 관람하지 못하는 네티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멀티쇼는 각종 박람회의 주요행사는 물론 참가업체와 출품제품 등 현장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박람회가 종료된 이후에도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전자주간 2001’ 등 최근까지 열린 36개 박람회를 동영상으로 볼 수 있는 멀티쇼는 3분짜리 주문형비디오(VOD) 동영상만 해도 1000개가 넘는다. 이에 따라 멀티쇼는 최근 사이트 개편을 통해 업종별로 재분류하고 8개의 가상전시관을 구성해 업종별 사이버박람회와 24시간 방송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효율적인 서비스와 이용자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라이브엠닷컴은 박람회에 참가하지 않은 업체라도 멀티쇼의 사이버부스인 e부스를 신청하면 사이버박람회를 통해 업체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라이브엠닷컴의 제정욱 사장은 “현재 국내에서 개최되는 박람회가 매년 250여개에 달해 일반 시민들이 모든 박람회장을 직접 관람하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멀티쇼는 고화질의 동영상과 더욱 향상된 콘텐츠를 개발해 시간과 공간상의 제약이 없는 사이버박람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연구 '46셀 개발팀'으로 명명
-
4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5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9
127큐비트 IBM 양자컴퓨터, 연세대서 국내 첫 가동
-
10
'슈퍼컴퓨터 톱500' 한국 보유수 기준 8위, 성능 10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