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최근 휴대폰을 들고 다니며 사이버 강아지가 재롱을 떠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통신 서비스가 잇따라 선보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C넷(http://www.cnet.com)에 따르면 핀란드의 이동통신용 콘텐츠 개발업체인 스몰플래닛과 루모미디어(htttp://www.lumomedia.com)가 잇따라 휴대폰으로 일본의 다마고치와 비슷한 애완용 사이버 강아지를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케이포(keipo)라고 부르는 이 강아지는 인터넷으로 도서관을 방문해 스스로 학습할 수 있으며 사이버 댄스홀까지 찾아가 흥겨운 디스코를 배워 주인을 즐겁게 해주기 때문에 특히 유럽 직장인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케이포는 또 다른 휴대폰 사용자가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명령을 주고받을 수 있는 등 양방향 통신 측면에서 일본 다마고치보다 성능을 한 단계 높인 게임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럽 휴대폰 사용자들이 심심풀이로 케이포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그만큼 새로운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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