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맥의 펌웨어 업그레이드 소프트웨어가 일부 사양의 메모리를 지원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애플컴퓨터가 이의 대책을 밝히지 않아 사용자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C넷’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애플이 최근 무작위적인 충돌과 안전문제를 해결할 목적으로 G3와 G4 기반 모델을 위해 각종 하드웨어 설정값이 저장된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해주는 소프트웨어를 내놓았으나 이 소프트웨어가 충돌과 안전문제는 해결한 반면, 사용자들이 추가 장착한 메모리 모듈 중 일부를 인식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현재 애플의 웹 게시판에는 “업그레이드로 많은 시간과 비용을 소비했다”며 “문제점을 해결해줄 패치파일을 추가로 제공하든지 무료로 메모리를 업그레이드해달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애플이 원성을 사고 있는 것은 이같은 문제점이 발견된 지 2주나 지났지만 지금까지 이를 사용자들에게 알려주지 않고 있으며 사용자들이 기존의 펌웨어를 되살릴 수 있는 패치파일을 제공할 계획 여부에 대해서도 확실히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문제가 제기되자 업그레이드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웹사이트에 주의문만 추가했을 뿐이다.
한편 버몬트에 위치한 맥 판매업체인 스몰독일렉트로닉스의 돈 메이어 사장은 “고객들에게 뉴스레터를 통해 문제점을 알렸지만 업그레이드에 의해 인식되지 않는 메모리는 교체해줄 것”이라고 밝혀 대조를 보였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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