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4분기 이동전화 단말기 내수 공급량이 약 269만2000대를 기록, 지난해 4·4분기(322만5000여대)보다 1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단말기 제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38만9000여대의 공급량을 기록한 이래로 수요침체가 지속되는 데다 아직 2.5세대이동전화(cdma2000 1x) 서비스가 본궤도에 오르지 못해 올 1·4분기 공급량이 줄어드는 결과를 낳았다. 그나마 지난 12월 78만대를 기록한 이래 1월 83만9000대, 2월 91만5000대, 3월 93만8000대로 공급량이 조금씩 늘어나는 경향이어서 업계로서는 위안이 되고 있다.
특히 모토로라코리아(대표 오인식 http://www.mot.co.kr)는 지난 3월에만 12만대를 시장에 공급하며 점유율 13%를 기록, 시장점유율 7∼8%로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해가는 모습이다. 이 회사는 올 2·4분기부터 공세적인 신제품 출시 및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밖에 올 1·4분기에는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와 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가 총 122만9000여대를 공급해 전체 시장의 69.4%를 과점했으며 하이닉스반도체(구 현대전자)가 12만4000대로 5%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중견 단말제조업체들이 45만2000대를 공급해 17%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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