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탑, 태국 진출

게임마케팅 전문기업인 배틀탑(대표 이강민 http://www.battletop.com)은 지난 5일 태국의 방콕 포춘호텔에서 국제마케팅 전문기업인 벤처에이컴퍼니(대표 박경모), 태국의 미디어업체인 UBC TV, BNT그룹 등과 업무제휴를 맺고 4사가 공동으로 조인트벤처인 배틀탑타일랜드를 설립키로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4사는 배틀탑타일랜드 CEO로 BNT그룹의 수석 부회장을 역임한 루자야파 아마콘을 선임했으며 이르면 이달중 현지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배틀탑타일랜드는 오는 7월 게임랭킹 서비스 사이트를 오픈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인터넷게임리그(KIGL)와 같은 태국인터넷게임리그(TIGL)를 출범시키는 등 배틀탑의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태국 현지화 작업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배틀탑은 자사의 독창적인 사업모델과 KIGL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대가로 배틀탑타일랜드로부터 30만달러의 로열티를 우선 지급받게 되며 현금출자 없이 배틀탑타일랜드의 지분 20%를 소유하게 된다. 또 자사의 게임매칭 솔루션을 20만달러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배틀탑은 지난해 미국의 배틀탑USA, 일본의 배틀탑재팬, 영국의 배틀탑UK에 이어 네번째 해외 현지법인을 설립하게 됐다.

배틀탑 이강민 사장은 “태국 최고의 미디어 기업들과 공동으로 배틀탑타일랜드를 설립하게 돼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게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올 연말까지 15개국에 진출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국의 케이블방송업체인 UBC TV는 태국 내 거대기업인 CP그룹의 자회사이며 BNT그룹은 태국 내에서 채널V와 MTV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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