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특강>118회-트러블샷(12)

티샷이 대체로 똑바로 날아가지 않는 골퍼들이 장애물이 있는 코스에서 티샷을 할 경우 가장 확률이 높은 티샷을 할 수 있는 비결 중 하나는 “항상 장애물이 있는 쪽에서 티샷을 해라”이다.

즉 오른쪽에 나무숲이 있고 또한 OB일 경우에는 티그라운드의 오른쪽 끝에서 페어웨이 중앙을 향해 티샷을 하는 것이 유리하고 이와는 반대로 왼쪽에 나무숲이 있고 OB일 경우에는 티그라운드의 왼쪽 끝에서 페어웨이 중앙을 향해 티샷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말이다.

이렇게 하면 슬라이스가 나도 괜찮고 슬라이스가 나도 나무숲이나 OB는 되지 않는다. 항상 장애물이 있는 쪽에서 중앙을 향해 쳐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티샷에 임하자.

<그림설명>장애물이 있는 쪽에서 티샷을 해라.

요즈음 새로 만든 골프코스에 가보면 공통점이 그린 앞에 연못이나 긴 벙커 등의 해저드가 있는 홀들이 한두개 있음을 보게 된다. 특히 길이가 420야드 이상 되는 파4의 경우 문제가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현명한 대처방법은 자신의 실력을 냉철하게 평가해 공격에 임하는 것이다.

첫째는 투온시켜 놓고 파나 버디를 해야겠다는 유혹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이러한 홀에서 플레이할 경우에는 티샷을 한 후 세컨샷을 하기 전에 먼저 공이 놓인 장소에서 자기가 방금 전에 친 티그라운드를 돌아보고 그린까지 남은 거리가 티그라운드보다 훨씬 가까울 경우에는 세컨샷으로 투온을 시도해도 상관이 없으나 남은 거리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멀 경우에는 안전하게 세컨샷으로 해저드 앞에 공을 보내놓고 서드샷으로 핀을 공격해야 한다.

드라이버샷보다 페어웨이 우드샷으로 공을 멀리 보내는 골퍼들은 별로 없기 때문이다. 공연한 오기로 하루의 라운드를 망치는 어리석은 골퍼가 되지 말자.

<그림설명>그린 앞에 해저드가 있을 때는 안전하게.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