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고 있는 경영환경 속에서 ‘전사적 위험관리(enterprise risk management)’가 기업들의 생존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전사적 위험관리가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통해 기업 전체의 위험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전사적 위험관리가 필요하다고 8일 주장했다.
이 보고서의 작성자인 김종호 연구원은 전사적 위험관리가 여러가지 경영 위험들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사적 위험관리는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위험들을 통합적으로 인식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각각의 위험들이 기업의 성과에 대해 갖는 잠재적인 영향력을 평가해 위험을 발생시키는 요인들을 제거 또는 감소시키기 위한 활동을 말한다”며 이에 따라 “기업은 경영환경에 산재한 여러 위험요인들을 발견, 그 실체를 파악하고 특성에 맞춘 대응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사적 위험관리가 필요하게 된 배경으로 우선 ‘복합위험의 등장’과 ‘위험의 다속성화’를 들었다. 이는 대부분의 위험들이 상호 연관돼 있어 개별적으로 인식, 관리하기가 불가능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두번째로는 전사적 위험관리의 ‘포트폴리오 효과’를 언급했다. 원래 포트폴리오란 투자전략의 한가지인데 분산투자를 통해 개별투자의 위험들이 일부 상쇄되고 따라서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의 위험이 감소하게 된다고 김 연구원은 말했다.
전사적 위험관리의 수행방법은 △위험의 측정 △위험의 계량화 △위험의 관리와 활용 △지속적인 평가와 개선의 4단계로 구성되는 전사적 위험관리의 프로세스에 따라 실행돼야 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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