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GA, 10일 투자설명회

온라인게임 개발업체 협의체인 온라인게임협회(GOGA·회장 방갑용)가 10일 게임종합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대규모 합동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올들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유망 게임업체들과 우량 벤처기업을 찾는 투자자들을 이어주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드래곤플라이게임공장·브이알엔터테인먼트·씨아이소프트·아이돔넷·열림커뮤니케이션 등 5개 게임사가 각각 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참여하며 투자자 측에서는 제이리엔젤클럽 등 3개 엔젤클럽과 산은캐피탈 등 3개 기관투자가, 대만의 DVD 전문업체 인포디스크가 참여한다.

이번 투자설명회에 참가하는 드래곤플라이게임공장(대표 박철우)은 지난 97년 PC게임 ‘카르마(KARMA)’로 대한민국게임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롤플레잉게임 전문업체로 최근 복합장르 액션 롤플레잉게임인 ‘카마 이모털리티’를 개발중이며 브이알엔터테인먼트(대표 최병조)는 세계 최초의 음성인식엔진 탑재 롤플레잉게임인 ‘베네시온’을 개발중인 온라인보드게임업체다.

또 씨아이소프트(대표 이진오)는 98년 국내 최초의 온라인 당구게임인 ‘마이큐’를 개발한 벤처기업이며 아이돔넷(대표 이성균)은 세계 최초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롤플레잉게임인 ‘엑스러브(EX-Love)’를 개발중인 신생기업이다. 열림커뮤니케이션(대표 방갑용)은 게임종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보급형 게임엔진 ‘아이시스2.0’의 보급을 추진중인 업체다.

GOGA는 온라인게임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국내 30개 게임사가 공동으로 구성한 협의체로 현재 41개 업체가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최승철기자 rock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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