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으로만 쓰이던 키토산(chito acid)이 국내 제약회사와 학내 벤처에 의해 의약품 원료로 쓰이게 된다.
지난해 12월 창업한 이화여대 1호 벤처인 이화정밀화학(대표 정동원)은 96.9%의 고순도 키토산 물질에 관한 의약품화를 국내 제약회사와 함께 추진중이며 이달 내로 인공연골, 항암제 등 실질적인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키토산은 게의 껍질에서 추출한 성분물질로 고순도로 정제할 경우 치아수복제, 수술용 봉합사, 화상·창상 치료제 등으로 쓰일 수 있으며 또한 항암효과도 뛰어나 이미 독일·미국 등에서는 의약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토산 관련 국내외 특허 22건을 보유하고 있는 정 교수는 이에 대해 “이미 해외에서는 키토산을 ‘생명공학의 전구체’로 부른다”며 “생체의약용 고순도 키토산 연구에 주력해 경구용 항암제 등 키토산 관련 의약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화정밀화학은 일본과 프랑스로부터 ‘생체의학용 고순도 키토산 제조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한 상태다.
<김현예기자 yea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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