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아이테크 등 19개 정보기술(IT)기업이 지난 4일 코스닥등록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코스닥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번에 예비심사를 청구한 19개사 가운데 대원씨앤에이홀딩스와 솔빛텔레콤·한국와콤전자는 일반기업이며 나머지 16개사는 모두 벤처기업으로 분류돼 있다. 표참조
에스아이테크·하이콤정보통신·세고엔터테인먼트·다스텍·파인디앤씨·트래픽아이티에스·엔에스아이·액티패스 등 7개사는 기술평가기업으로 벤처에 등록돼 있으며 덱트론과 삼부커뮤닉스·유일전자는 신기술개발기업으로 벤처에 선정돼 있다.
이번 예비심사 청구기업 중 창투 지분이 많은 기업은 반도체칩·스토리지를 유통하는 아라리온과 통신기기를 제조하는 액티패스가 있다. 아라리온은 KTB네트워크가 15.9%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액티패스는 LG벤처투자와 KTB네트워크가 각각 8.1%, 5.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심사를 통과할 경우 대원씨앤에이홀딩스와 삼부커뮤닉스, 아이피에스, 유일전자 등은 100억원 이상의 공모를 계획하고 있다.
유일전자는 지난해 이미 480억7000만원의 매출과 102억28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들 업체가 예비심사를 통과할 경우 5, 6월중 공모를 거쳐 6, 7월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예정이다. 이로써 올해들어 등록심사를 청구한 기업은 71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코스닥위원회는 이날 네트컴과 혁성정보시스템이 등록예비심사 청구서를 자진 철회했다고 밝혔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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