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기업인 에스아이(대표 신웅호 http://www.sikorea.com)는 보안기능이 탁월한 P2P기반의 가상네트워크(virtual network)시스템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P2P는 중앙서버를 거치지 않고 개인(peer) 컴퓨터끼리 서로 접속해 파일공유부터 호스팅·CPU공유·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인터넷 병목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인터넷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다.
이번에 에스아이가 개발한 가상네트워크시스템은 지난해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정보통신 우수 신기술 지정사업인 ‘가상네트워크 프로토콜 및 서비스 개발’ 과제의 하나로 진행됐다.
회사측은 이 시스템이 텍스트나 워드파일 등의 데이터를 암호화해 전송하고 각각의 클라이언트에서 실시간 복호화할 수 있어 보안기능이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상네트워크 및 P2P에서 각 클라이언트의 폴더를 공유할 수 있어 가정에서도 직장에 있는 PC에 접속, 퇴근후에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에스아이는 분산네트워크기술을 이용한 이번 시스템 개발로 정부기관이나 기업들이 대용량 서버를 별도로 구입할 필요 없이 클라이언트서버를 사용할 수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음성통화·영상전송·파일전송 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웅호 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현재 필드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 다음달 중 상품으로 출시되면 관공서나 업체의 비용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PDA나 IMT2000시스템과도 연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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