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특별한 가격변동이 없으나 중앙처리장치(CPU)는 4월중 가격인하를 앞두고 있어 일부 기종의 경우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수요가 많은 인텔 933EB의 경우 지난주에 비해 2만원 가량 가격이 올랐으며 866EB도 4000원 이상 올랐다. 메모리는 삼성 PC100규격 64MB모듈이 지난주보다 3000원 하락한 3만2000원대에 판매되고 PC133규격 128MB모듈은 지난주보다 5000원 내린 7만2000원대, PC133규격 256MB모듈은 1만8000원 정도 하락한 13만5000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주변기기>
PC수요 감소로 유통업계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부품은 물론 각종 주변기기 가격도 잇따라 하락,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줄었다.
수입되는 품목들은 환율상승으로 인해 그다지 가격 인하폭은 크지 않지만 국내서 생산되는 CD롬 드라이브나 CDRW·그래픽카드·모니터 등은 빠른 속도로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주변기기는 대개 10만원대에 가격이 안정되지만 CD롬 드라이브는 CDRW가 등장하면서 4만∼4만5000원선으로 내려왔고 CDRW 역시 저가 기종은 10만∼15만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그래픽카드 공급초과와 업체들의 가격경쟁으로 인해 10만원 이하의 제품이 대거 등장해 ‘주변기기=10만원대’라는 등식이 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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