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프트웨어 방식 디지털TV 수신카드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소프트웨어 방식 디지털TV 수신카드는 기존 하드웨어 방식 제품보다 최고 50%까지 가격을 낮출 수 있어 디지털TV 수신카드 시장을 확대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방식 디지털TV 수신카드 개발을 위한 관련업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HiDiTV 라이트’라는 제품을 선보인 디지털스트림테크놀로지(대표 김주현 http://www.dstreamtech.com)는 지난달 2.0 버전을 출시했다. 이 회사는 지원 운용체계(OS) 다양화, 기능 추가 등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을 방침이다.
사람과셈틀(대표 http://www.sasem.com) 역시 이달중에 소프트웨어 방식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시그마컴(대표 주광현 http://www.sigmacom.co.kr), 인사이드텔넷컴(대표 http://www.insidetnc.co.kr)도 8월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그마컴과 인사이드텔넷컴은 제품을 출시하는대로 국내보다 디지털방송 시장 형성이 빠른 일본·미국 등을 중심으로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제이스텍(대표 차재원 http://www.jace.co.kr)도 소프트웨어 버전 개발을 끝낸 상태로 현재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및 번들용 소프트웨어 검토 작업을 진행중이다. 제이스텍은 시장 형성이 기대되는 9월께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용어설명>
◇소프트웨어 방식 디지털TV 수신카드
기존 하드웨어방식으로 만들어진 디지털TV 수신카드는 고가의 MPEG2 디코딩칩을 이용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방식제품은 이러한 디코딩칩을 사용하지 않고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디지털신호를 중앙처리장치(CPU)가 처리하도록 함으로써 제조원가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하드웨어 방식에 비해 고성능 사양의 하드웨어를 요구하고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하반기부터 기가급 PC가 일반화되면 이런 문제는 완전히 해소될 것이란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1기가 CPU 이상이면 소프트웨어 방식이더라도 무리없이 디지털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방식 디지털TV 수신카드는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 이외에 TSP 패들 보드를 장착하지 않아도 녹화가 가능한 등 소프트웨어를 통한 다양한 부가기능 추가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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