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날 강세를 잇지 못하고 업체간 등락이 엇갈렸다. LG홈쇼핑(5.61%)과 옥션(3.92%) 등이 강세를 나타냈을 뿐 다른 인터넷주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특히 전날 큰 폭으로 상승했던 새롬기술(-7.64%), 다음커뮤니케이션(-7.55%), 한글과컴퓨터(-9.46%) 등 인터넷 3인방이 폭락했다.
◇반도체=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날보다 7.68% 급락하며 국내 반도체주들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와 현대전자가 각각 4.76%, 5.18% 급락했고 주성엔지니어링 등 장비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 3월 중순부터 계속된 반도체 바닥 논쟁도 일단 수그러든 양상을 보였다.
◇통신서비스=SK텔레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과매도 상태라는 분석들도 나오고 있지만 신세기통신 인수가 부담으로 작용, 이날도 6.74% 폭락했다. 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하나로통신 등 코스닥 대형 통신서비스주들도 모두 약세를 면치 못하며 지수 낙폭을 심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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