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영 툴이란 기업 구성원간 팀워크·협력 및 그룹 원동력을 높이기 위한 컴퓨팅이나 다른 협업체제를 향상시키는 데 필요한 여러 가지 기술을 말한다. 업무 추진 및 처리, 제품 및 서비스 혁신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업내 정보자원을 공유하는 데 지식경영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업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기업환경 변화에 따라 지식경영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업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전세계 24시간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기업내 분산돼 있는 지식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기업이 분권화함에 따라 본사의 권한이 축소되고 책임과 지식자원을 독립사업 단위로 이관하는 추세다. △경쟁의 심화는 기업체들이 경비를 더 지출하지 않고 제품이나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을 재조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같은 환경변화에 따라 경영인들은 마케팅정보·거래명세·주식정보·컴퓨터 지원 디자인 파일 등 제대로 이용되지 않은 채 데이터베이스에 들어있는 방대한 정보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들 정보는 관련 부서만 이용하고 있고 다른 부서에 대한 배포나 부서간 상호 참조 또는 정보체계간 연계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인트라넷은 정보 표준화·상호연계·상호작용 및 미래지향적이고 기존의 것과 호환성을 갖는 낮은 비용의 네트워크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인트라넷은 기업정보 교류 통로로서는 충분치 않다. 기업이 성장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자체 정보자원을 개발하고 최적화할 뿐 아니라 합작이나 전략적 제휴업체 또는 대학 등의 외부 지식자원을 확보해 모든 가치사슬 참여자들이 기업의 운영과 이익성장에 대한 이해와 참여의 폭을 넓히도록 해야 한다.
지식경영 툴은 기업의 지식창출과 그의 기업내 확산을 촉진한다. 철학자들이 지식은 여러 사람이 공유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듯이 지식경영 툴은 정보와 지식의 수집, 조정, 분배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팀 구성원들이 공동목표를 추구하는 데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비록 일부 분석가들이 ‘지식경영’의 용어를 과장된 표현이라고 지적하고 있지만 기업의 인트라넷이나 엑스트라넷과 연계된 워크플로시스템, 온라인회의 툴, 전자회의지원시스템 등은 이미 많은 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종전의 수직형 정보전달 방식이나 협력활동은 급변하는 디지털 경제시대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기업은 자체내뿐 아니라 다른 기업과의 지식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서만 분산된 그룹간 거리와 시간의 장벽을 없애고 품질과 생산성을 높여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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