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업체들이 해외시장 진출을 꾀할 때 염두에 둬야 할 것들이 있다. 한국무선인터넷협회 성규영 회장은 적어도 두가지 사항은 반드시 신경써야 한다고 충고한다.
우선 진출하고자 하는 국가의 비즈니스 문화를 충분히 인지하고 시작해야 한다. 모든 국가가 나름대로의 특색을 지니고 있듯이 그 국가의 비즈니스 문화 역시 각기 특성이 있다. 사업을 하고자 하는 국가의 비즈니스를 잘 모르고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된다면 비즈니스 문화 차이를 오해하여 사업을 그르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유럽의 무선인터넷 강국 스웨덴의 경우 상당히 신중한 편에 속한다. 스웨덴은 다혈질 민족성과는 달리 비즈니스만큼은 매우 침착한 문화환경을 가진 국가라고 할 수 있는데 그들이 우리에게 사업적으로 더 적극적으로 접근을 하고자 하지만 실제로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이 우리에게 사업적 관심이 없다고 치부하고 관계를 소홀히 하여 사업을 그르친다면 해당 회사의 손실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하겠다.
둘째 비즈니스는 타이밍의 예술이다. 똑같은 무선 사업이라 하더라도 한국은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콘텐츠가 발달했지만 유럽과 미국은 정보 중심의 콘텐츠가 발달돼 있다. 즉 유럽과 미국에 무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많지 않다는 점을 기회 요소로 생각하고 너무 빨리 사업 진출을 추진한다면 시장이 채 성숙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수익을 기대하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이는 사업 실패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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