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콘텐츠 유료화가 빠르게 진행되자 이 시장을 잡기 위해 빌링 솔루션 전문업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기존 유선인터넷 콘텐츠 과금 솔루션을 개발해온 업체들이 유료화에 편승해 기존 제품에 무선콘텐츠 과금을 지원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
현재 무선 빌링 시스템 분야에서 가장 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티비소프트(대표 김태완 http://www.tobest.com)다. 이 회사는 최근 무선인터넷 콘텐츠 과금시스템 「샵빌(#Bill)」을 개발, 패키지 판매는 물론 ASP 서비스까지 진행키로 했다. 무선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업체인 아이하트에 이 솔루션을 공급키로 했으며 유무선 빌링ASP 서비스를 준비중인 유니텔과도 공급협상을 진행중이다.
애드빌소프트(대표 차충기 http://www.adbillsoft.com)도 마찬가지다. 이 회사는 신용카드, 각종 사이버 카드, 무통장입금, 휴대폰 결제 등 다양한 지불방식과 종량제·정액제 등 다양한 과금방식을 지원하는 유무선 실시간 콘텐츠 빌링 솔루션 「빌플렉스」를 한국통신프리텔·엠닷컴에 공급했다.
퓨쳐테크와 빌테크놀로지 등도 유무선 빌링 시스템을 내놓고 무선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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