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경매 사이트인 e베이의 세계 진출이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C넷에 따르면 e베이가 최근 아일랜드·뉴질랜드·스위스 등에 웹사이트를 개설했으며 올해말까지 추가로 10개국에서 서비스에 나서기로 하는 등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것은 2005년까지 매년 수익을 50% 이상 확대한다는 중장기 계획의 일환이다.
e베이는 이번 진출 이외에도 다국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프랑스의 I바자그룹 인수를 진행하고 있어 전체 진출 국가 수가 총 18개국에 달할 전망이며 2·4분기에는 스페인·네덜란드·벨기에·포르투갈·스웨덴·브라질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99년 영국과 캐나다 등 미국외 지역으로 진출을 시작한 e베이는 지난해 독일·오스트리아·일본·호주·프랑스 등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또 최근에는 이탈리아에 사이트를 개설하고 한국 옥션의 주요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e베이가 이번에 개설한 아일랜드·스위스·뉴질랜드 사이트 판매품목의 화폐는 각각 영국 파운드화, 독일 마르크화, 호주 달러를 채택했다.
이 회사의 케빈 퍼스를로브 대변인은 “사용자가 늘어나게 되면 이번에 개설한 사이트에 대해 자국 통화를 적용하고 다른 기능들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이트 개설이후 e베이의 주가는 33.81달러로 2.38달러 하락했으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66% 가량 떨어진 것이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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