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전자 자회사인 에스와이하이테크(대표 김경호)는 중국 가전업체인 하이어(Heir) 등 3개 업체와 연 100만달러의 습도센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에스와이하이테크는 신영사 등 일본업체와의 경쟁을 통해 계약을 확보한 것으로 해외시장에서 국내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한 홍콩·인도·유럽지역에 대한 해외 판촉활동 강화로 수출이 호조를 보여 이 부문 매출도 에너지저장소자를 포함해 2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중국 공조기(온·습도 제어시스템)전문업체의 습도센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0억원을 투자해 습도센서 생산라인을 증설, 생산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에스와이하이테크는 지난 24일 연구소 설립을 완료하는 한편 용량형 습도센서 및 응용모듈을 개발, 이를 응용한 시스템 제품연구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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