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부터 정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컴포넌트 소프트웨어(SW) 수요자 교육이 실시된다. 또 컴포넌트 전문가 양성을 위한 컴포넌트 기반 개발(CBD) 전문 교육과정이 개설되고 이를 전담하는 지정 교육기관도 마련된다.
정통부와 한국소프트웨어컴포넌트컨소시엄(KCSC·회장 오길록)은 컴포넌트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선 프로젝트 발주 기관의 인식 전환과 전문 인력 양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보고 다각적인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CSC는 우선 4월 둘째주부터 정부·공공기관의 전산실 및 프로젝트 발주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공기관 CBD 수요자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KCSC는 이에 앞서 지난 2월말부터 2주동안 공공기관으로부터 교육신청을 받았으며 4월부터 10월까지 20여개 기관에 대한 교육 일정을 확정지었다.
4월 정통부 전산관리소 100명을 시작으로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재정경제부 행정정보화 담당관실, 외교통상부, 문화관광부, 한국생산성본부, 해양수산부, 서울시, 국세청 등 전산 및 프로젝트 발주 담당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 교육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순회방문 형태로 이뤄지는 이번 공공기관 CBD 교육은 컴포넌트의 기본 개념, 효용성, 활용 전략 등 수요자 관점의 내용으로 진행되며 향후 공공 프로젝트의 컴포넌트형 프로젝트 발주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교육 대상에 주요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이 대거 포함돼 있으며 상당수의 기관들이 컴포넌트 도입에 관심이 커 앞으로 공공 프로젝트 발주시 컴포넌트형 개발을 요구하거나 프로젝트 기본 사양에 명시하는 사례가 다수 생겨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KCSC는 이와 함께 컴포넌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늦어도 하반기부터는 시작할 계획이다. KCSC는 현재 넥스젠테크놀로지, 객체정보기술, 쿨SW코리아, 로코즌 등 현재 객체 및 컴포넌트 교육사업을 진행하는 민간기관의 도움을 얻어 CBD 교육 커리큘럼을 작성하고 있으며 완성단계에 있다. 이 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COM, 코바, EJB 등 컴포넌트 기술별로 1. 2개씩의 전담 민간 교육기관을 지정해 이르면 5월부터 전문가 교육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교육을 받은 수강생에게는 KCSC 인증 수료증서를 발급해 구직 기회나 조건 등을 유리하게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추후 CBD 프로젝트 관리자 및 CBD 트레이너 자격 과정 시행시 입학자격 부여 등의 특전을 제공, 참여를 적극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약 6억원을 투입, 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ICU) 부설 정보통신교육원에도 컴포넌트 장기 교육과정을 개설해 7월경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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