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e정부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27일 USA투데이(http://www.usatoday.com)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우선 올해 20억달러를 투자한 뒤 2005년까지 65억달러를 들여 미국내 각주 및 지역·연방정부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e정부를 구축한다.
또 전국 3만5000개 도시를 연결하는 등 연방사무소의 90%를 온라인화하고 5년안에 1만4000가지의 각종 정부 서비스를 온라인상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
따라서 2005년까지 미국민들은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고 가정에서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미 정부 관계자는 『정부와 국민간 또 다른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생기게 된다』며 『자동차면허증에서부터 교사·변호사·의사·부동산사무소 등의 자격증을 온
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내에서 세금청구 및 선거가 인터넷에서 진행되는 등 온라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98년 2460만건이던 내국세 청구건수는 올해 4200만건으로 늘었다. 또 지난해 애리조나주 민주당 예비선거가 온라인으로 실시된 바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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