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인터넷 도박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27일 USA투데이(http://www.usatoday.com)가 컨설팅업체인 리버시티그룹의 발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오는 2004년 미국 내 인터넷 도박인구는 올초 400만명보다 3배 이상 늘어난 1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터넷 도박은 중독성이 강해 특히 젊은층과 중년 여성층들의 참여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USA투데이는 인터넷 도박시장 규모가 지난 98년 6억5100만달러에서 오는 2003년 63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 정신의학회(APA) 조사에 따르면 미국 젊은이의 10∼15%가 인터넷 도박으로 인한 심각한 문제를 겪은 바 있으며 1∼6%는 병적으로 인터넷 도박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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