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천문대가 오는 5월 문을 연다.
대전시는 시민들의 과학의식 제고를 위해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98년 10월부터 사업에 착수한 대전시민천문대 건립 사업을 마무리짓고 오는 5월 시민들에게 개관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대전시 유성구 신성동 한화연구소 뒤편에 자리잡은 시민천문대는 총 2151㎡의 부지위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지어졌으며 낮에도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는 플라네타륨과 주망원경 및 보조망원경 등 최첨단 천문관측장비를 갖춘 천문우주과학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게 된다.
대전시는 개관시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천문대 운영 특성상 천문관측장비의 상시 취급 등 전문성을 필요로 함에 따라 전문 운영 능력이 있는 법인·단체 등에 민간 위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천문과학관련 법인 및 단체, 기관 등을 대상으로 수탁자를 공개 모집, 행정부시장 등 9명으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를 거쳐 수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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