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가 26일 BK21사업의 일환으로 IBM에서 도입한 슈퍼컴퓨터를 본격 가동한다.
이번에 가동되는 슈퍼컴퓨터는 지난해 IBM이 발표한 「RS/6000 SP」계열 병렬화시스템으로 초당 12조3000억번의 계산 능력을 보유했다. 특히 이 기종은 지난 97년 세계 체스챔피언인 게리 카스파로프를 물리쳐 화제가 된 「딥 블루」보다 1000배 이상 빠른 컴퓨터로 구리칩과 실리콘 스위칭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대는 이 슈퍼컴퓨터의 본격 가동을 계기로 석유탐사 자료처리, 해양 모델링, 우주항공 등 각종 첨단연구의 수행과 함께 서울대는 물론 다른 대학 연구원까지 활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슈퍼컴퓨터연구센터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2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3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4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파괴 원인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
10
그리드위즈, ESS 운영 솔루션 교체로 경제 가치 35% 높인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