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가 26일 BK21사업의 일환으로 IBM에서 도입한 슈퍼컴퓨터를 본격 가동한다.
이번에 가동되는 슈퍼컴퓨터는 지난해 IBM이 발표한 「RS/6000 SP」계열 병렬화시스템으로 초당 12조3000억번의 계산 능력을 보유했다. 특히 이 기종은 지난 97년 세계 체스챔피언인 게리 카스파로프를 물리쳐 화제가 된 「딥 블루」보다 1000배 이상 빠른 컴퓨터로 구리칩과 실리콘 스위칭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대는 이 슈퍼컴퓨터의 본격 가동을 계기로 석유탐사 자료처리, 해양 모델링, 우주항공 등 각종 첨단연구의 수행과 함께 서울대는 물론 다른 대학 연구원까지 활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슈퍼컴퓨터연구센터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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