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인쇄매체와 인터넷을 연결시키는 온·오프 통합기술이 설립 1년을 갓 넘은 신생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돼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화제다.
뷰매트릭(대표 이호균 http://www.vuemetric.com)은 형태인식기술을 응용, 영상카메라를 2차원 바코드 형태의 아이콘에 비추기만 하면 자동으로 인터넷에 접속시켜주는 「아이콘액트」라는 온·오프라인 자동연결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뷰매트릭은 이 기술이 IMT2000 환경에 적용되면 이동 중에 사이트 검색이나 키보드 입력과 같은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즉석에서 전자상거래 등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강점이 있다고 보고, 상용서비스를 위해 이동통신업체들과 협의 중이다.
아이콘액트는 IMT2000뿐만 아니라 신문과 잡지의 기사나 광고에 아이콘이 삽입되기만 하면 관련된 정보를 다양한 형태의 멀티미디어로 제공하며, 컴퓨터와 영상카메라만 있으면 별도의 장비 없이 신문기사나 광고에서 인터넷으로 바로 접속할 수 있다.
현재 시중 상품에 부착된 바코드 리딩 기술과 유사하나 비접촉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각도나 거리 제한이 훨씬 덜하고 인식오류도 적다.
특히 원의 조합으로 이뤄진 아이콘 크기를 5㎜까지 최소화할 수 있어 바코드보다 공간이나 지면에 제약을 덜 받는 장점이 있다. 확장은 700억개까지 가능하다.
이호균 사장은 『현재 쇼핑몰, 티케팅, 명함 등 오프라인 인쇄매체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속할 수 있는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라며 『앞으로 전자상거래, 홈오토메이션, 복지지원시스템 등 여러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설립된 뷰매트릭은 현재 자본금은 13억5000만원이며 SKC·시공테크·제일기획 등이 지분 참여했다. 문의 (02)562-1645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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