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통신장비업체인 노키아가 네트워크 보안시장에 뛰어든다고 「실리콘밸리닷컴」(http://www.siliconvalley.com)이 21일 보도했다.
노키아는 기업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및 가상사설망(VPN) 시스템을 내놓고 네트워크 보안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노키아의 관계자는 『휴대전화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오는 2003년까지 320억달러를 보안 및 VPN 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노키아가 선보이는 IP네트워크 보안솔루션은 기업내 원격설비와 협력업체의 네트워크를 보호하고 확장하는 역할을 한다. 인터넷 보안기술 표준에 부응, 방화벽 이중화 기술을 실현한 이 제품은 시스템간 부하를 최소화시켜주며 이용자가 신속하게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노키아는 또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와 손잡고 VPN 시스템을 공급키로 했다. 이 제품은 신뢰성과 확장성이 뛰어나며 특히 VPN 게이트웨이를 통해 장비간 부하분담을 가능토록 했다.
이와 함께 노키아는 네트워크 보안용 액티브 소프트웨어 수트도 출시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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