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는 오는 5월 1일부터 미 실리콘밸리에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위한 현지사무소를 개설해 운영한다.
경북대가 지난해부터 국제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경북대 실리콘밸리 사무소는 앞으로 현지 인턴고용업체 발굴 및 인턴생들의 현지적응 교육, 취업업체 확보, 경북대 테크노파크 보육센터업체의 현지 진출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경북대 동문들과 관련학과 교수들이 학교측에 제안해 설립하게 된 실리콘밸리 사무소는 현지 동문 6∼7명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경북대 실리콘밸리 사무소 운영자문위원회와 대학측이 고용한 현지인이 직접 운영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1학기부터 실시하고 있는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은 총 125명이며, 2001년 2학기 파견 해외 인턴은 현재 104명이 신청, 오는 21일부터 3일 동안 영어회화 능력을 검증하는 면접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북대는 오는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10개월 동안 사무소의 실적을 평가한 뒤 그 성과에 따라 상시사무소 운영을 결정할 방침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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