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직배사들이 올해를 기점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DVD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콜럼비아트라이스타·20세기폭스·브에나비스타·워너브러더스·CIC 등 5대 직배사들은 올들어 DVD 수요가 폭증세를 보임에 따라 유통채널 다양화 및 재정비, 작품 시연회 개최, 공동 마케팅, 신제품 출시 등 시장 부양책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콜럼비아트라이스타(대표 권혁조)는 DVD사업을 올해 중점사업으로 정하고 유통채널을 수도권·전문숍·게임유통·온라인 등 4개 분야로 나눠 분야별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펴기로 했다.
또 지난 99년 8월 이후 지난달 말까지 156편의 제품을 출시한 콜럼비아트라이스타는 올해 말까지 매월 10편을 추가해 총 270여편의 작품군을 확보하는 등 이 부문에서만 올해 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로 했다.
20세기폭스(대표 이주성)는 지난 20일 리츠칼튼호텔에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시연회 및 사업전략 발표회를 갖는 등 DVD사업에 본격 나서고 있다.
특히 다음달에는 DVD와 플레이어를 패키지화한 상품을 개발, 선보인다는 방침아래 하드웨어업체를 물색중이다.
이 회사가 다음달 선보일 제품은 「사운드 오브 뮤직」 「가위손」 「스피드」 「체인 리액션」 등 7개 작품이다.
브에나비스타(대표 임혜숙)는 화제작·작품 위주의 DVD를 출시한다는 방침아래 올해 총 30여편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할인점을 집중공략 대상으로 선정한 이 회사는 총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기로 했다.
최근 DVD시장에 참여한 CIC(대표 장정칠)도 전담유통사 선정작업을 조속히 마무리짓고 다음달부터 10여편씩 제품을 출시하는 등 연내 총 100여편의 작품을 쏟아낼 계획이며 워너브러더스(대표 이현렬)는 신작 대작 중심으로 작품을 편성하는 등 DVD사업을 크게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업계는 올해 DVD시장 규모가 플레이어 보급 확산과 업계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지난해 65만대보다 3배 이상 증가한 150만∼2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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