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림텍(대표 정차열 http://www.nurimtech.co.kr)은 발신자번호표시(콜러ID) 전용단말기인 「콜 키퍼(Call Keeper)」를 선보였다.
누림텍이 개발한 「콜 키퍼」는 한국통신이 실시한 기능검정시험을 통과, 지난 17일 인증을 받았다.
「콜 키퍼」는 전화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외장형 모델로 수신자가 부재 중일 경우 전화번호와 수신시각을 최대 60개까지 자동저장한다. 한글을 지원해 문자 정보도 수신 가능하다. 그밖에도 저장된 전화번호를 선택해 자동으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자동다이얼링, 특정 상대로부터 걸려온 전화의 경우 수신을 거부할 수 있는 특정 전화번호 수신거부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누림텍은 삼성전자 연구원 출신들이 지난해 2월 설립한 초고속인터넷 장비 제조회사다. 아파트나 오피스텔 및 일반건물에 전화선을 이용해 초고속으로 인터넷을 전송하는 홈LAN 장비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홈LAN 장비는 내수시장뿐 아니라 중국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와 54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해 납품하고 있다.
콜러ID 단말기는 지난해 개발을 완료해 최근 한국통신으로부터 서비스 적합품목 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재 전국 80여개 대리점망을 갖춘 E조이(대표 하진용)와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시판에 들어간 상태다.
누림텍은 콜러ID 단말기로 올해 3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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