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 및 스토리지 관리 솔루션 전문업체들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SAN(Storage Area Network)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스토리지 업체와 활발한 제휴를 벌이고 있다.
한국CA(대표 하만정)는 최근 컴팩·퀀텀·IBM·HP 등 스토리지 업체와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면서 시장공세에 나서고 있다. CA는 최근 컴팩코리아와 손잡고 양사의 솔루션을 결합한 통합 SAN 제품군인 EBS SANPaq를 국내에 공급키로 한 데 이어 퀀텀코리아와도 통합 패키지제품 공급과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키로 했다.
CA가 이번에 컴팩과 공동으로 선보인 EBS SANPaq는 윈도NT·윈도2000·네트웨어 기반 중소규모의 e비즈니스 환경에 고성능 광채널 SAN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와 함께 최근 퀀텀 DLT 테이프 저장장치와 테이프 라이브러리, 자사의 아크서브2000을 한데 묶은 통합 패키지를 시장에 선보이는 등 퀀텀과도 적극 공조하고 있다. 양사는 이를 위해 19일 르네상스호텔에서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솔루션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고 구체적인 제품 및 마케팅 전략을 발표했다.
CA는 이밖에 IBM과 공동으로 IBM 시스템을 위한 SAN 솔루션인 시스템팩을 선보이고 있으며 HP와도 공동 프로모션을 모색하고 있다. CA는 이를 통해 백업SW 분야 수위업체인 베리타스와의 시장격차를 줄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국베리타스소프트웨어(대표 김진만) 역시 MS·HP·썬 등 다양한 업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 수성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베리타스는 지난 12월 한국HP와 스토리지 부문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한 데 이어 조만간 오라클·썬과 공동으로 VOS 이니셔티브를 발표할 계획이다.
VOS 이니셔티브는 제품공급에서부터 가격할인, 지원체계 구축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성격을 띤 본사 차원의 프로그램으로 이들 3사는 국내시장 환경에 맞는 부문만을 취합해 오는 5월께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베리타스는 자사의 넷백업과 HP의 슈어스토어 E 디스크어레이를 결합한 제로다운타임백업(ZDB) 솔루션을 선보이는 등 HP와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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