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벤처기업인 두전네트(대표 정지원 http://www.djn.co.kr)가 자체 브랜드 제품 개발을 강화하는 등 수익성 제고를 위한 사업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코스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두전네트는 부산·경남 지역 교육정보화시스템 구축사업을 비롯한 시스템통합(SI)사업 외에 발신번호표시(CID) 서비스용 전화기사업과 인터넷사업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주력해온 교육정보화시스템 구축사업의 경우 매출규모에 대한 기여도가 큰 반면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구조 개선 필요성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두전네트는 사내 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응용, 다양한 자체 브랜드 제품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 제품 사업의 첫번째로 두전네트는 발신전화표시 기능에 컴퓨터와 연동해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는 CID서비스용 전화기 「콜비전」을 개발했다.
특히 이 회사는 소규모 점포를 대상으로 한 텔레마케팅용에 초점을 두고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또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영상인식기술을 응용한 캐릭터 상품을 개발하는 등 자체 브랜드 제품을 통해 올해 말까지 50억여원의 매출을 올려 수익구조를 크게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두전네트는 앞으로2∼3년 후 시장개발을 목표로 그동안의 다양한 인터넷 사이트 구축경험을 토대로 콘텐츠사업을 구상중이며, 유무선통신기술을 응용한 다양한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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