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2월 수상작-일반SW 부문

◆니츠-「PC쉴드」

니츠의 「PC쉴드」는 개인용 컴퓨터의 정보유출 방지를 위해 지문인식 확인 등 다양한 보안기능을 제공하는 보안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접근제어, 사용자 인증 등 기본적인 사용자 통제 기능 외에 자체 개발한 고유 암호화 알고리듬을 사용해 보안의 신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제품과 달리 메일의 내용과 첨부된 파일을 암호화해 전송함으로써 메일의 보안성을 높였다. 별도로 비밀보관함을 지정해 파일과 폴더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고 암호화된 내용이 누군가에 의해 변조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철저하게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또 메일이나 웹을 통해 사용자도 모르게 설치되거나 작동되는 악성 프로그램을 검색, 자동삭제해주며 암호화된 파일의 변조 유무를 검사해 파일내용의 안전성을 최대화했다. 지문인식 사용자 인증 기능과 다중사용자 지원 기능도 제공한다.

이 외에 탐색기와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함으로써 팝업 메뉴를 통해 파일의 암·복호화 및 폴더로의 이동, 파일내용 변조 검사·삭제 등을 사용자가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스탠더드·프로·프로플러스·매니저·사이버아파트 등 다섯가지 버전으로 구성돼 있다.

<인터뷰>니츠 양태연 사장

『전세계 어디에서든 니츠의 제품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보편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전산학을 전공한 니츠 양태연 사장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가보안연구소, 한국통신기술, 한국화학연구소 등을 거친 정보보안 분야의 전문가. 지금은 전남대 박사과정에서 정보보호를 전공하고 있다.

지난 97년 니츠를 창업한 것은 『그간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정보보안 제품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다.

창업 초기엔 IP VPN, 코바(CORBA) 시큐리티 등 보안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자금을 확보하는 한편 기술기반을 닦았다. 이번에 수상한 「PC쉴드」는 그간의 성과가 녹아든 첫 제품이다. 『앞으로는 PC쉴드와 같은 자체 개발 제품으로 시장에서 승부하겠다』는 게 양 사장의 포부다.

- 업그레이드 계획은.

▲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또 PC뿐 아니라 PDA·무선인터넷 등 클라이언트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토털 보안 솔루션으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 마케팅 계획은.

▲ 금융권, 공공연구소를 중심으로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다. 지난해 7월 출시돼 이미 3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본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10여곳인 총판을 30곳 이상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유통업체 및 시스템통합(SI) 업체와의 제휴도 추진중이다. PC제조업체와 OEM 계약도 진행 중이다.

- 수출계획은.

▲ 미국·일본·남미·유럽 등으로의 수출을 추진 중이다. 영문 버전은 작년말 출시돼 현재 미국의 몇몇 유통업체와 제품공급을 협의 중이다. 특히 실리콘밸리와 동부지역에 지사를 설립, 미국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또 해외에서 열리는 보안 전문 전시회에 참가해 적극적으로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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