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대동맥」을 자임하는 신세계가 계열사별로 독자 운영 중인 인터넷사업을 단일 브랜드로 통합, 그룹 차원에서 강력한 e비즈니스 전략을 전개한다. 신세계는 현재 백화점(http://www.shinsegae.co.kr, http://www.cybermall.co.kr)·이마트(http://www.e-mart.co.kr) 등 계열사들이 개별 운영 중인 인터넷 사이트를 오는 17일부터 신세계닷컴(http://www.shinsegae.com)으로 통합, 향후 그룹 차원의 e비즈니스 연계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신세계의 이 같은 계획은 사명 개칭 등 그룹 전반의 이미지통합(CI) 작업과 맞물려 진행되는 것으로 향후 유통을 근간으로 한 강력한 e비즈니스 전개를 겨냥한 사업이어서 주목된다. 그룹 홍보실의 한 임원은 『일단 전체 계열사에 대한 사이트 통합운영부터 향후 다각적인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신세계백화점을 신세계로 사명 개편하는 것과 동시에 진행되는 온오프라인 연계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백화점과 이마트를 비롯해 조선호텔(http://www.westinchosun.co.kr)과 급식업체인 신세계푸드시스템(http://www.sfs.co.kr), 외식 체인인 까르네스테이션(http://www.carnestation.co.kr) 등 주요 계열사들의 홈페이지도 동시에 단일 브랜드로 통합될 전망이다. 그룹 핵심 관계자는 『유통·관광·외식 등 주요 오프라인사업 기반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계열사 인터넷 회원 공유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클 것』이라며 『1차적으로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기업대 소비자(B2C) 연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백화점 사이버고객에 한해 호텔·외식업소의 티케팅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각적인 고객서비스를 강구할 계획이다. 특히 신세계는 이번 사이트 통합을 기점으로 B2C 부문을 연계한 뒤 그룹 내 소모성자재(MRO) 거래 등 기업대 직원(B2E) 사업에도 나서기로 했다. 최근 그룹 내 MRO 조달을 직접 챙기는 e마켓의 경향을 반영한 것으로 이를 통해 신세계는 협력사들과의 거래로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특히 유통부문의 경우 백화점은 명품관 위주로, 이마트는 대중상품 중심으로 각각 특성있는 온라인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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