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네트워크·스토리지 솔루션 세미나>SMS시장 현황

인터넷시대는 정보시대다. 얼마나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경쟁력이 좌우된다. 그래서 기업들은 정보흐름과 저장 그리고 활용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점차 대형화·복잡화·고속화되고 있는 IT환경에서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하지 않고선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 전자신문은 LG히다찌와 공동으로 인터넷의 이용확대와 함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네트워크·스토리지·SMS의 기술 및 시장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01 네트워크·스토리지 솔루션 세미나」를 마련했다. 분야별 세미나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편집자

스토리지관리소프트웨어(SMS)는 기업의 이기종 데이터를 통합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활용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이는 기업의 데이터 저장 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이기종 데이터를 통합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필요성이 증대된 데 따른 것으로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백업·HSM(Hierarchical Storage Manager)·HA(High Availability)·리플리케이션·SAN 등의 시장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이 중 가장 큰 시장은 일반 백업시장이다. 한국베리타스·레가토코리아·한국CA 등이 치열한 세 싸움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싱크소트의 제품도 활발히 유통되고 있다.

HSM 분야는 방송국의 디지털 영상을 비롯해 디지털 이미지를 많이 다루는 병원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HA 분야 역시 고가용성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대형 공급업체를 중심으로 분포돼 있으며 주로 한국IBM·한국HP·컴팩코리아·한국썬 등이 각각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리플리케이션 분야의 경우는 전문성을 앞세운 EMC 등의 업체가 주력하고 있다.

한국베리타스는 백업·HA·리플리케이션·SAN 등 대부분의 영역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무기로 국내 유닉스 기반 SMS시장에서 40%에 근접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윈도NT 분야의 신규 수요를 개척하기 위해 삼부시스템·한국비즈니스서비스·IT플러스 등의 업체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레가토코리아도 한국베리타스와 SMS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국내 지사를 설립한 이후 지오이네트·윈스로드·소넷정보기술 등의 채널영업이 결실을 맺어 한국베리타스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스토리지 관리 컨설팅 및 스토리지호스팅사업(SSP)에도 눈을 돌리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CA는 유닉스 기반의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인수를 완료한 스털링사의 솔루션인 「알렉산드리아」를 앞세우고 있으며 최근에는 윈도NT시장도 함께 겨냥하고 있다. 다우기술·인성디지탈·네오시스 등이 주요 채널이다. 한국BMC소프트웨어 역시 시장 진입과 함께 선두권 입성을 꿈꾸고 있다.

EMC·한국IBM 등 스토리지 업체들의 움직임도 부산하다. 소프트웨어 솔루션 전문업체들이 이기종 통합 등 「범용성」을 앞세우고는 있지만 「전문성」에서는 스토리지 업체들이 궁합이 맞는 솔루션을 앞세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한국EMC는 자체 전문 솔루션을 앞세워 전문분야의 솔루션 제공업체로 위상을 다져왔으나 최근에는 본사가 인수한 소프트월드사의 솔루션을 앞세워 범용시장에 진출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한국IBM의 경우에도 「티볼리 스토리지 네트워크 매니저」를 내세우는 등 공세의 수위를 조절하고 있으며 한국HP 역시 「오픈뷰」를 앞세워 선두업체로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다진다는 목표다. 이외에 컴팩코리아·한국썬 등 하드웨어 업체들도 이 분야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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