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위성 10월 시험방송

지난해말 위성방송사업자로 선정된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이 오는 10월 시험방송에 이어 12월 본방송에 들어간다.

KDB(대표 강현두)는 최근 1차 주식청약과 조직개편이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30일 창립총회 개최와 함께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KDB는 주식청약을 마감한 결과 한국통신 18%(한통프리텔 3% 포함), KBS 10%, MBC 6%, 미국의 위성방송 에코스타 5% 등이 주요 주주로 구성됐으나 일부 참여업체들이 배정된 지분보다 낮게 신청하거나 아예 신청하지 않아 22.14%의 실권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6% 출자를 약속했던 일진이 2% 정도의 주식 대금만을 납부한데다 SBS는 당초 배정된 지분율 3.2%보다 낮은 1%를, 아시아나항공도 2%에서 절반만을 청약했기 때문으로 KDB측은 분석했다.

KDB는 그러나 위성방송사업자 경쟁에서 탈락한 한국위성방송(KSB) 컨소시엄 참여업체들과 신규 업체들이 KDB의 투자를 희망하고 있어 이들 업체의 청약 희망 지분을 모두 합할 경우 자본금 조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KDB는 신규 참여 주주의 경우 △기존 주주와의 균형 △자본의 건전성 △재무구조 △위성방송사업에 대한 기여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KDB는 이와 함께 4본부 2실 체제의 기존 조직을 4단 3실 15팀으로 개편했다.

KDB는 이번 개편을 통해 자체채널센터를 콘텐츠사업단 안에 포함시켰으며 고객서비스본부는 마케팅추진단과 마케팅지원단으로 이원화했다. 또 원활한 위성방송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스템구축단을 새로 발족했으며 위성방송연구원의 명칭을 위성방송연구소로 개칭해 사용키로 했다.

한편 KDB는 오는 30일 창립 주주총회를 개최해 이사 선임과 정관 변경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는대로 채널구성위원회 발족 및 방송채널사업자 선정에 들어갈 계획이다.

KDB는 이 작업에 완료되면 오는 10월 시험방송에 이어 12월 본방송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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