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나스닥 동향에 「일희일비」하고 있다. ET지수는 나스닥 2000선 회복 소식으로 전날보다 5.51포인트 상승한 175.78(잠정치)로 마감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등여파로 삼성전자와 현대전자가 각각 7.14%, 5% 상승하며 시장 분위기를 안정시켰다. 보안주인 퓨쳐시스템·싸이버텍홀딩스·장미디어인터렉티브가 나란히 상한가에 진입했고 낙폭과대 저PER주로 꼽히는 디날리아이티·실리콘테크·이젠텍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새롬기술·다음커뮤니케이션·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주들도 6%대의 안정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날 주가상승이 추세적 상승세라기보다는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하고 당분간은 나스닥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그림자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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