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S업계, 공공시장 선점경쟁 본격화톱

정부 및 공공분야의 침입탐지시스템(IDS)시장을 둘러싸고 관련업체들의 선점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초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을 비롯해 인젠·넷시큐어테크놀러지·윈스테크넷·시큐브·정보보호기술·데이타게이트인터내셔널 등 7개사가 잇따라 정부 및 공공기관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K4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평가계약을 체결하면서 그동안 물밑작업으로 진행돼온 IDS업체들의 공공시장 공략이 가시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당수의 IDS업체들이 K4인증 평가계약을 앞두고 있어 IDS시장을 둘러싼 업체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 http://www.pentasecurity.com)은 K4인증 평가계약 체결후 IDS 도입 및 구축 문의가 쇄도함에 따라 최근 소프트포럼·케이사인·프라임시큐어 등 15개 업체와 서울 및 전국에 걸쳐 판매대행계약을 체결하는 등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한국정보보호센터(KISA)와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 등 40여개 기관에 IDS를 공급한 인젠(대표 임병동 http://www.inzen.com)도 최근 K4평가인증계약 체결을 계기로 행자부 산하 시군구청 및 시도교육청 등 자사의 방화벽 고객 사이트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넷스펙터」를 공급하고 있는 넷시큐어테크놀러지(대표 김정훈 http://www.netsecuretech.com) 측도 『K4인증 계약 체결 이후 고객문의가 종전에 비해 40% 이상 늘어났다』며 『이같은 문의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전국영업채널망을 확대하고 전문영업인력을 보강해 관공서·교육시장 등 관수시장의 대형사이트를 타깃으로 한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만텍(구 액센트)의 제품을 공급해 온 데이타게이트인터내셔널(대표 정용섭 http://www.datagate.co.kr)도 지난 2월말 K4인증 평가 계약후 문의가 2배 이상 늘어남에 따라 자체개발한 시큐레이다의 완성도를 높여 오는 4월부터는 정부 및 공공시장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정부의 정보화 역기능 부문 예산이 대폭 늘어난데다 기관들도 정보보호시스템 분야 예산을 IDS를 중심으로 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는 IDS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는 올해 국내 IDS시장이 최소 1500억원에서 최대 6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방화벽시장의 5∼20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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