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온라인게임 이용률 높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 한국의 네티즌들이 온라인 게임에 가장 심취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서베이 전문업체인 넷밸류코리아(대표 황부영)는 최근 아시아 지역 5개국을 대상으로 온라인 게임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한국의 인터넷 이용자 중 65%가 한번 이상 게임 사이트를 방문해 아시아 지역에서 게임 사이트 도달률(전체 이용자 중 한달에 한번 이상 특정 사이트를 방문한 사용자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14일 밝혔다.

넷밸류코리아는 홍콩이 39.8%로 2위를 차지했고 이어 대만 34.2%, 싱가포르 29.0%, 중국 20.9% 등의 도달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게임 사이트 방문자 가운데 실제로 온라인 게임을 이용한 사람의 비율에 있어서도 한국이 78.3%로 가장 높았으며 대만(34.4%), 싱가포르(21.9%), 홍콩(21.8%), 중국(9.7%) 순으로 조사됐다. 표참조

이같은 조사 결과는 한국의 네티즌들이 아시아 지역에서 온라인 게임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을 뿐 아니라 실제로 가장 활발하게 온라인 게임을 즐기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관심을 끈다. 또 이들 5개국의 게임 사이트 도달률 평균이 37.8%로 나타나 아시아 네티즌들이 온라인 게임에 대해 비교적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온라인 게임 이용률에 있어서는 한국을 제외한 4개국의 평균이 21.9%로 조사됐는데 이는 게임에 적합한 고속 인프라와 콘텐츠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넷밸류코리아 크레이튼 피츠 부사장은 『한국 인구의 절반 이상이 ADSL이나 케이블TV망과 같은 고속망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고 한국의 고속 인터넷 사용자 중 70%가 온라인 게임을 즐기고 있음이 밝혀졌다』며 『온라인 게임은 고속 인터넷망에 연결됐을 때 더욱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한게임(http://www.hangame.com)이 도달률 27.4%로 아시아 최대 게임 사이트로 조사됐으며 GV의 포트리스2(x2game.com)가 26.8%의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홍콩의 아이게임(도달률 10.2%), 위즈게이트(9.0%), 홍콩의 샌드박스(7.3%), 넥슨(6.6%), 네오위즈(5.7%) 등의 순으로 한국의 게임 사이트가 상위 10위 안에 5개를 차지, 온라인 게임의 종주국임을 확인시켰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국가별 게임 사이트 이용 실태

2001년 1월 기준. 단위 %

게임 사이트 방문률 온라인 게임 이용률

한국 65 78.3

홍콩 39.8 21.8

대만 34.2 34.4

중국 29 9.7

싱가폴 20.9 21.8

출처 : 넷밸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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