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며칠 전 농협에서 농협으로 5만원을 송금하는 데 수수료 명목으로 1000원씩이나 지급하는 일을 겪었다.
무통장 입금표에 받는 사람의 계좌번호를 적어서 창구직원에게 송금액과 함께 제출했더니 『받는 분이 지방이냐, 서울이냐』를 물었다. 지방이라고 답변했더니 지방은 1000원이고 서울이면 300원이라는 것이었다.
참으로 어이가 없었다. 지방이든 서울이든 간에 전산에 입력시켜 해당 계좌로 입금처리를 해주는 것에 불과한 데 왜 지방이라는 이유만으로 무려 3배가 넘는 수수료 폭리를 취하는 것인지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
불과 며칠 전에 우체국에서 우체국으로, 그것도 서울에서 지방으로 송금했는데도 수수료를 300원만 지불했다. 또한 여타의 은행들도 송금수수료라야 불과 300∼400원이면 족하다. 게다가 계좌이체라는 것을 이용하면 그 수수료도 면제가 되는터라 수수료 폭리는 더 더욱 이해가 안된다.
물론, 타행에서 타행으로의 송금이라면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난 일부러 시간을 내서 농협을 찾아가 당행 송금을 한 것인데도 오히려 여타 은행들의 타행 송금수수료보다도 더 많은 폭리를 취한다는 것은 분명히 큰 문제가 있으며 이 기회에 잘못된 부분은 시정조치돼야 한다.
차형수 서울 송파구 신천동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ET시론]대한민국 AI의 심장, AI 데이터센터
-
2
[데스크라인] 폐쇄적 정책의 후과
-
3
[사설] 금융사 보안공시에 파격 인센티브 주라
-
4
[김장현의 테크와 사람] 〈104〉인공지능 시대의 문해력
-
5
[GEF 스타트업 이야기] 〈89〉기부 시장의 '매슈 이펙트'와 컴포저블 거버넌스의 시대
-
6
[기고] 과징금의 목적은 처벌이 아니라 예방이다
-
7
편집기자협회·대교뉴이프, 韓 장례문화 3부작 진단
-
8
“AI로 안전관리 고도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창립 10주년
-
9
[김동현의 AI 시대와 한국의 선택] 〈6〉퍼스트 무버로의 전환을 위한 국가적 인프라 과제와 규제 혁신
-
10
[인사] 강원일보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