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전문업체인 컴투스(대표 박지영)의 무선인터넷게임 「세인트페노아」가 서비스 개시 한달만에 500만 히트수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G텔레콤을 통해 지난달 2일 첫 서비스에 나선 이 게임이 한달만에 기록한 히트수는 LG텔레콤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 가운데 가장 뛰어난 기록. 현재 이 게임의 회원은 4000여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게임은 특히 하루 평균 30만 히트를 기록하는 등 LG텔레콤을 통해 서비스되는 게임 중 히트수 1위에 올라있다.
세인트페노아는 8개의 개성 있는 종족 중 하나를 선택, 가상세계를 여행하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키우고 각자의 성과 영지를 지키며 세력을 확장하는 게임. 특히 무기와 투구, 갑옷, 방패, 장갑, 신발, 목걸이, 반지 등 다양한 선택 수단에다 각종 임무를 통해 지능, 근력, 민첩성, 체력 등 캐릭터의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전략시뮬레이션 형태인 영지전에서는 영지 전용 전략유닛을 통해 전체 게임과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독특한 대전 시스템과 상호교류 시스템을 즐길 수 있다.
이 회사의 박지영 사장은 『롤플레잉과 전략시뮬레이션을 결합, 기존 게임과 다른 차세대 모바일게임』이라며 『다양한 변수와 캐릭터 등을 통해 새로운 흥미를 유발토록 한 것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세인트페노아에 대한 반응이 의외로 좋게 나옴에 따라 이의 서비스를 국내 모든 이동통신망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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