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업, 결국은 콘텐츠 유료화로 귀착될 겁니다.』
한메소프트(대표 이창원 http://www.hanmesoft.co.kr)의 이창원 사장은 인터넷 사업이 결국 콘텐츠 유료화를 통해 수익모델을 찾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디지털 콘텐츠는 인터넷에서 가장 중요한 상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며 가치있는 콘텐츠라면 사용자들 역시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것』이란 게 이 사장의 생각이다.
이에 따라 한메소프트는 현재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등을 위한 기반기술을 개발하고 독자적인 콘텐츠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메타자교사로 유명한 한메소프트는 지난 89년 설립된 1세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 한메소프트는 한메타자교사 외에도 도스용 한글유틸리티, 한메한글 포 도스, 윈도용 한글 유틸리티, 한메한글 포 윈도, 윈도용 워드프로세서 파피루스 등 수많은 소프트웨어를 발표하며 국내 최고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자리잡았다.
그러던 중 지난 96년부터 검색엔진, 웹사이트 구축, 전자상거래 사이트 구축 등 인터넷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하지만 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한메의 인터넷 사업은 많은 시련을 겪었고 결국 98년부터 조직을 재정비, 콘텐츠 분야로 사업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사업의 중심에는 콘텐츠가 자리잡고 있지만 한메소프트는 그간의 소프트웨어 개발경험을 살려 온라인 콘텐츠 가공이나 배포, 사용 등 서비스와 관련한 솔루션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메소프트가 현재 운영중인 콘텐츠 서비스는 마이퀵파인드닷컴이라는 전자사전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한메소프트가 개발한 인터넷 전자사전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PC에 설치하면 윈도상의 어떤 응용프로그램에서도 한번의 마우스 클릭으로 어학, 컴퓨터용어, 기업정보 등 각종 사전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물론 한메소프트는 이 서비스의 전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한메소프트는 또 e북 관련업체인 디지털한메를 설립, e북에 관한 콘텐츠 및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 오에스케이·이너베이 등과 함께 무선 인터넷 관련 콘텐츠 및 기술도 개발중이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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