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대형 서버시장을 공동 개척한다.
8일 인텔은 삼성전자에 64비트 프로세서인 「아이태니엄」을 공급해 중대형 서버를 개발해 하반기부터 일본을 제외한 아태 지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인텔은 서버용 칩 시장의 저변을 넓힐 수 있게 됐으며 삼성전자도 기존의 PC서버인 스마트서버 외에 중대형으로 서버 제품군을 넓히게 됐다.
이와 관련, 두 회사는 지난 7일 서울에서 아이태니엄 칩에 기반한 중대형 서버 시연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인텔은 『이번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제휴로 중대형 서버 칩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도 『아이태니엄을 탑재함으로써 32비트 기반의 기술적 리더십을 유지하는 한편 사용자에게는 확장성과 안정성, 가격대 성능비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 이달까지 국내 7개의 솔루션 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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