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PC 「드림시스AV」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작년 삼보컴퓨터가 세계적인 오디오업체인 켄우드와 제휴를 통해 개발, 오디오 재생 기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MP3 파일이나 음악 CD는 물론 DVD·MD 등의 미디어를 재생할 수 있으며 3차원 입체음향 재생이 가능한 스피커를 기본 제공한다. 또 USB·IEEE1394·PCMCIA 등의 인터페이스를 갖춰 다양한 디지털 기기들을 연결할 수 있다.
중앙처리장치(CPU)는 펜티엄Ⅲ 866㎒며, 128MB의 메모리, 40GB 하드디스크를 장착했다. 또 TV수신카드·LAN카드·56Kbps 모뎀 등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가격은 179만원이다.
「드림시스AV」는 작년 말 삼보컴퓨터의 일본 현지 법인인 소텍을 통해 일본에서 먼저 출시됐는데 출시 후 일본에서 열린 월드 PC 엑스포에서 최우수 데스크톱
PC로 선정되는 등 해외 시장에서 호평받은 바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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