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개발업체인 지오인터랙티브가 최근 홍콩·독일·프랑스 업체 등과 잇따라 제품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오인터랙티브(대표 김병기)는 7일 홍콩의 개인휴대단말기(PDA)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라임링크사와 팜OS 및 포켓 PC용 게임 판매에 관한 판권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라임링크의 온오프라인 게임유통 채널을 통해 홍콩·중국·대만·싱가포르 등에 PDA용 게임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독일의 PDA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미디어폴과도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독일어권 국가인 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 시장에 진출키로 했다.
지오는 이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독일 하노버 세빗전시회에 독일어 버전을 발표하는 등 시장진출을 공식화할 방침이다.
지오는 또 프랑스의 PDA 소프트웨어 전문 사이트인 PDA프랑스(http://www.pdafrance.com)와 일본의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사이트인 윈CE(http://www.wince.ne.jp) 등과도 제휴를 맺기로 하는 등 수출선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오인터랙티브 김병기 사장은 『미주 중심으로 형성된 세계 PDA용 게임시장이 최근 들어 유럽과 일본 등으로 급속히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올해 수출 목표를 3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아시아 및 유럽시장에서도 60만달러 이상의 수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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