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제품에 비해 형광등 수명은 늘리면서도 전력량은 적게 소모되는 반영구적 차세대 형광등 및 대형간판용 초절전형 전자식 안정기가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대덕밸리 벤처기업인 타스코(대표 김석동)는 하나의 안정기로 다수의 램프를 점등시키면서도 기존 코일식 안정기보다 전력량을 최고 50% 이상 줄일 수 있는 초절전형 안정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형광등의 수명을 기존제품에 비해 3∼4배 이상 연장시키면서도 전력량이 훨씬 적게 소모될 뿐만 아니라 안정기 수명이 반영구적이며 설치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형광고판에 사용했을 경우 획기적으로 전력량을 줄일 수 있으며 설치비용 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타스코는 『이같은 제품의 성능이 기존제품의 분배기 구조와 병렬로 연결되는 회로구조를 개선, 형광등 한쪽 극을 하나의 선만으로 연결시킴으로써 가능해졌으며 이 기술과 관련, 국내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김석동 사장은 『현재 국내 안정기 시장은 연간 2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에너지 절약 시책으로 고효율 인증 기자재 설치를 권장하고 있는 만큼 이번 제품 개발로 에너지 절약은 물론 환경보호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042)633-4553
<대전 =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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