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박운서 http://www.dacom.net)은 6일 안양국사에서 박운서 부회장 등 관계사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중심의 사내전산시스템 텔코스(TELCOS) 오픈행사를 갖고, 공식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98년 6월부터 700여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이 시스템은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운용되던 상품별 고객관리·영업·운용부문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데이콤 관계자는 『텔코스 시스템 운영으로 서비스 관리가 상품별 관리에서 고객별 관리로 변환됨으로써 신속한 고객응대와 전화 및 천리안·보라넷 등 데이콤의 모든 통신서비스의 통합빌링이 가능해지는 등 고객 지향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빌링·영업·청약은 물론 고객상담·전사적자원관리(ERP)·망운영 장애처리 등 모든 업무가 하나의 시스템을 통해 이뤄져 사내업무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오픈한 텔코스 시스템은 크게 경영관리지원(BBS)·망운영관리지원(OSS)·고객영업지원(CSS) 등 3개 시스템으로 구분, 설계됐다.
데이콤은 이번 텔코스 시스템 구축으로 『내부 및 외부 업무 프로세스가 고객중심으로 급격히 전환될 것』이라며 『이 시스템을 가치중심 경영체제 실현을 위한 정보기술(IT) 인프라로 적극 활용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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