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수출이다>(4)이동전화단말기-(미국)국내업체 진출현황

국내 통신장비업체들의 미국수출은 CDMA방식 이동전화단말기로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중저가형 모델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해왔으나 지난해부터 개인정보관리 기능과 인터넷 기능을 담은 첨단 단말기를 공급하기 시작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미국지역 CDMA단말기 수출량이 99년보다 50% 이상 성장해 2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대전자(대표 박종섭 http://www.hei.co.kr)는 지난해 2월부터 미국의 전자·통신기기 전문 유통업체인 오디오복스로 셀룰러 및 PCS방식 CDMA단말기 수출을 본격화해 매월 30만대씩 선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말까지 오디오복스로 약 6000만대, 12억달러 상당의 CDMA단말기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도 버라이존·보다폰에어터치·벨애틀랜틱 등 미국내 이동전화사업자들에 대한 공급물량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약 300만대의 CDMA단말기를 수출했다. 특히 LG전자는 지난해 말 스프린트와 3년간 3억달러어치의 PCS단말기를 공급키로 계약한 상태여서 수출물량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도 지난 97년 7월부터 스프린트에 CDMA PCS단말기 공급을 시작한 이래로 지난해까지 총 800만대의 누계 공급실적을 기록하는 등 4년여간 11억달러 상당의 수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도 스탠더드텔레콤(대표 임영식 http://www.nixxo.co.kr)이 지난해 11월 오디오복스와 75만대, 1억8000만달러 상당의 CDMA단말기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팬택(대표 박병엽 http://www.pantech.co.kr)이 모토로라와 1년간 6억달러어치 CDMA단말기를 공급하게 된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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