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이동전화단말기 시장은 지난해 유가불안, 미국경제 경착륙에 대한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에서 99년대비 45.5% 성장했다.
가트너 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지난 99년 2억8358만여대였던 판매량이 2000년들어 4억1273만대로 늘어난 것이다.
부동의 판매량 1위 기업은 핀란드 노키아다. 이 회사는 지난해 무려 1억2636만여대를 세계시장에 판매해 점유율 30.6%를 기록했다. 단일회사의 단말기 판매량이 처음으로 1억대를 돌파한 것. 그만큼 세계 이동전화단말기 시장에서 노키아가 차지하는 위치는 독보적이다.
뒤를 이어 모토로라가 6009만여대로 14.6%, 에릭슨이 4146만여대로 10%를 점유해 이동전화단말기 3강이 세계시장의 55.2%를 나눠갖는 과점체계를 형성했다.
이밖에 삼성전자가 2063만여대로 5%를 점유, 세계 6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이 회사는 지난 99년 1768만여대로 4.6%를 점유하면서 4위에 오른 바 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표>2000년 이동전화단말기 세계 판매량 동향(자료 데이터퀘스트, 단위 천대)
노키아 126,369(30.6%)....모토로라 60,094(14.6%)....에릭슨 41,467(10.0%)....지멘스 26,989(6.5%)....파나소닉 21,511(5.2%)....삼성전자 20,639(5.0%).....기타 115,662(28.0%)....총계 412,73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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